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경북 영덕에 위치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에 해양과학 교육을 위한 기자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양과기원이 해양센터에 기증한 물품은 음파를 이용해 수심을 측정하는 장비인 음향측심기와 해류 측정기 등 해양과학 기자재 20여점이다. 이는 우리나라 해양과학 연구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기자재들로, 해양센터는 향후 청소년들의 해양 교육자료 및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과기원은 물품 기증과 함께 해양방위센터 박요섭 박사 등 연구원들이 기기의 특성 및 용도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해양과기원 강정극 원장은 “해양과학은 바다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탐사 장비 등 기기 활용이 무척 중요한 연구 분야” 라면서 “향후 기회가 닿는 대로 해양탐사 장비의 기증을 통해 청소년들의 해양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양센터 유홍룡 원장은 “이번 기증식은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해양과기원과 2012년 맺은 ‘청소년 해양 체험 활동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기반한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은 정부 3.0의 기본 정신인 공유·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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