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2 15:50
OOCL이 4월 2일부터 중국 남부 연안 샤이먼항에 직기항한다.
홍콩국적 전세계적인 컨테이너 운송 전문선사 OOCL은 한국·중국/북미간 서
비스인 CKX(China Korea Express Service)서비스에 샤이먼항 (Xiamen항)을
추가키로 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1999년 6월에 시작, P&O에서 선박을 운용하고 그랜드얼라어언스 선사들이
슬롯을 차터하는 방식으로 제공되어지는 CKX서비스는 아시아/북미간 빠르고
직접적인 화물인도를 경쟁력있는 운임으로 제공하고 있다.
“샤이먼항은 엄청난 양의 일반화물(General Cargo)과 신선한 생산물을 북
미로 수출하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항구이다. 샤이먼 직기항은
후지안(Fujian)지역의 계속적인 수요증가로 꾸준히 요청되어 왔던 것이다.
우리의 주고객 중 일부는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더불어 서비스 질의 향상
을 요구해 왔다.”라고 OOCL 마켓팅부문 제너럴 매니저인 볼링(N.K.Balling
)씨가 샤이먼항 추가 기항의 배경을 설명했다. “샤이먼항은 1999년도 북미
지역으로의 수출물동량에 있어 35%라는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계
속적인 성장 흐름을 타고 샤이먼항은 주요 컨테이너항으로 정착할 것”이라
고 하면서 또한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 북미로부터 샤이
먼으로 그리고 다른 중국내 지역으로 미국 수입품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
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신규 서비스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하
나의 디딤돌” 이라고 볼링씨는 덧붙였다.
OOCL측은 개편된 CKX서비스가 북미지역에서 한국의 부산항, 중국의 샤이먼
항까지 웨스트바운드행에서 상당히 빠른 트랜짓타임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
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부산에서 L.A까지 11일의 트랜짓타임을 제공하고 있
으며 미국 남부 L.A에서 부산까지 13일, 샤이먼까지 16일이고 미 서부 시애
틀에서 샤이먼까지 1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KX서비스의 주
정요일 서비스 포트기항 순서는 샤이먼/샹하이/찡다오(Qingdao)/부산/로스
앤젤레스/시애틀/부산/샤이먼순이다.
한편, OOCL은 지난 2월 22일부터 가와사키/타이완을 잇는 KTX서비스를 인도
네시아 싱가포르지역까지 확대하여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광역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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