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30 20:09

연안여객선 발권 빨라진다

무인발권시스템 제주항로부터 구축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발권시스템이 미흡했던 연안여객선의 승선권 발급체계가 무인발권시스템으로 개선되는 등 신속하고 편리하게 변화된다. 무인발권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고속버스 등 타 교통수단과 같이 스마트폰으로 사전 예약한 승선권을 터미널내 무인발권기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터치스크린 방식에 따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발권을 처리할 수도 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연안여객선의 서비스수준 향상을 위한 연안여객선 승선권 무인발권시스템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그간 연안여객선은 타 교통수단과 비교해 발권수단이 부족한 탓에 여객이 느끼는 서비스 수준이 미흡하다는 평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부터 승선권 발권체계 개선을 위한 무인발권시스템 구축사업을 계획하고 한국해운조합 및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사업계획 및 예산관련 협의를 벌여왔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장비를 구입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무인발권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목포 등 6곳의 여객선 터미널에 무인발권기 14대를 설치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제주취항 여객선부터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어서 앞으로 3년에 걸쳐 33개 터미널에 총 53대의 무인발권기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연안여객선 무인발권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되면 여객들이 휴가철 성수기에도 터미널 내 무인발권기에서 예약승선권을 발급받으며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터치스크린으로 한 화면에서 여러 장의 발권을 처리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며 “여객 중심의 발권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섬 여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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