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도에 최대 2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이 새로 만들어져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제주외항에 국비 41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885m²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하기로 하고 26일 오전 11시 제주외항 일원에서 착공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7월까지 지상 2층으로 세워지는 국제여객터미널은 대합실과 출·입국 심사시설(CIQ) 및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1천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이 동시에 입·출국할 경우 1, 2층을 동시에 CIQ로 사용해 심사 소요시간을 종전의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어 관광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지난해 제주도 크루즈 관광객은 약 14만명, 올해는 연말까지 38만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제주도는 2015년 크루즈 관광객 1백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관련 인프라 시설을 적기에 조성하고 크루즈 선사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다.
이규용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제주 국제여객터미널은 해외 관광객을 처음 맞이하는 제주도의 관문이자 랜드마크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제주도의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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