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국제여객부두 조감도 |
한중 교류를 더욱 확대·심화시켜 인천과 인천항을 동북아시아의 해양관광문화 메카로 비상시켜 줄 인천항 신 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21일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 서측 해상에 건설 중인 신 국제여객부두 공사 현장에서 부두 2단계 건설 사업이 착공됐다고 밝혔다.
인천항 신 국제여객부두 건설은 국고보조금 14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805억여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2개로 나뉘어 운영돼 노선 및 터미널 안내·확인 등 여러 면에서 불편함이 있었던 한중 국제여객·크루즈 선사와 이용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16년 하반기에 공사가 완료되면, 15만t급 크루즈선 1척, 5만t급 카페리 1척, 3만t급 카페리 6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된다.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전용 크루즈부두를 포함, 7개의 여객선 부두와 스마트한 터미널은 인천과 인천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IPA는 기대하고 있다. 국제해양관광수요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한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2단계 건설은 현대건설을 주간사로 9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 11월까지 36개월 동안 안벽 1280m, 호안 230m, 부잔교 3기, 준설 721만㎥, 매립 587천㎡등 15만t급 크루즈선 1척, 5만t급 카페리 1척, 3만t급 카페리 4척을 접안할 수 있게 하는 부두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감리는 세광종합기술단 외 3개사가 맡았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2016년말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항은 수도권의 산업물자 수입항이라는 단순한 기능과 위상에서 탈피해 해상교통과 관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구축을 통해 황해권의 국제적인 해양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9월 착공해 8만t급 크루즈선박 2척이 접안할 수 있게 만들고 있는 1단계 사업은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대비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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