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08 13:23
동남아시아 지역 및 한국을 강타했던 경제위기에서 점차 회복무드로 접어들
면서 그 동안 묶여 있던 원부자재의 수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수출항
로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전체적 물동량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지만 선복의 과잉공급으로 운임이 강세를 띠지 못해 선
사들은 그리 큰 재미는 보고 있지 못한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월 25일 홍콩에서 열린 IADA 총회는 유가인상 등을 이유로 4월1일부
로 BAF(유가할증료)를 현행 TEU당 15달러에서 20달러로, FEU당 30달러에서
40달러로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BAF인상에 대해
선언적 의미로 해석, 실질적 효력은 일부분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하
지만 국제유가가 35달러선을 돌파하면 운임과 별도로 BAF인상은 필연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흥아해운은 인천에서 홍콩 직항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 14일부
터 65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2척을 신규투입하여 주1항차 인천(화)/홍콩(
금)/마닐라(월)/홍콩(목)/인천(화)을 도는 정요일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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