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등 8개 부두(14개선석) 및 해당부두에 접ㆍ이안하기 위해 통과하는 수역시설에 대한 접안능력 실태파악에 나선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일 ‘광양항 부두 접안능력 개선 및 재 산정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광양항이 하역능력 대비 처리물동량이 90%이상이며, 2012년 기준 사포부두 등 일부 공용부두의 경우 체선이 발생하는 등 광양항의 물동량 증가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선박대형화로 광양항 주요 항만시설에 대한 능력 초과 선박 접안 및 접안기준에 대한 탄력적 적용에 대한 요구 등에 따라, 부두 접안기준을 안전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고객중심으로 개선하고 재산정시 필요한 보안조치 등의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따라서 이번 용역에선 현재 부두 접안기준인 재화총중량톤 적용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국내외 유사 타항만의 접안기준을 조사해 대상 부두에 대한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계류·구조안전성 및 부두설계 기준 검토를 통한 접안능력 개선 및 재 산정 방안을 제시하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신 과장은 “이번 용역은 광양항 현안사항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등에서 나온 선사와 부두운영사 등 항만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항만시설의 효율적 활용 및 물류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방안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4억2천여 만원의 예산으로 실시될 이번용역은 착수일로부터 5개월간 실시되며, 입찰참가신청서는 10월14일 14시까지 여수광양항만공사 재무회계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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