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3 14:20

중동항로/ 선사들 선복 감축 노력 ‘시황 회복 발판’

9월1일부 GRI 실행…TEU당 300달러

8월 중동항로는 물동량이 들고 시황이 살아나면서 운임인상(GRI)을 실시해 모처럼만에 웃었다. 이달 들어 중동항로가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선사들이 임시 휴항 등을 통해 선복을 조절함으로써 올해 상반기 시황 약세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른 요인으로는 라마단 기간이 끝나면서 물량 밀어내기가 이뤄지면서 물동량이 강보합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물동량 강세 분위기는 9월 우리나라의 추석과 중국 중추절 연휴 기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칫 소강상태로 치닫을 수 있었던 중동항로는 선사들의 선복 감축 자구책과 시기적으로 물동량 밀어내기가 잘 맞아 떨어짐에 따라 소석률 98~100%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운임회복(GRR)의 여력도 생겨 지난 15일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00달러를 인상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올해 중동항로는 선사들의 한발 빠른 선복 조절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현대상선을 필두로 한진해운 등 국적선사들은 두바이 환적을 통한 이란항로 서비스를 우회적 방법을 통해 재개했다. 기존 반다라바스항에 직기항했을 때보다 환적할 수 있는 물동량은 매우 한정적인 탓에 운임은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보였다. 타 중동 항만행 수출 운임은 1000달러대 초반을 적용하고 있는 반면 이란향 운임은 2300달러 가까이 받고 있다.

중동항로 선사협의체인 IRA는 시황이 개선됨에 따라 운임을 확실하게 회복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해 오는 9월1일부로 TEU당 300달러, FEU당 600달러씩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다.

한편 이란은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으로 서방국가들과의 관계가 호전되고 침체된 이란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이스라엘 등과의 외교적 대립 등 서방국가들의 압박과 고립이 지금 당장 개선되지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이란 수출항로도 온전히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바이 지역의 저수지 건설 프로젝트가 한참 진행중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두바이는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유입 인구가 급증하면서 물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족한 수자원 공급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저수지에 더해 새로운 저수지 건설을 시작했고, 수자원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AE의 국영 수전력청은 새로운 기술과 대규모 예산을 투자해 신규 저수지 건걸 및 가용 수자원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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