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가 부산항 안전사고 줄이기에 발 벗고 나섰다.
BPA는 최근 부산항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항의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항만작업 특성상 사망이나 중상으로 연결되는 위험한 사고가 많은 편이다.
BPA는 안전한 부산항을 위해 올해 안전사고 10% 감소를 목표로 삼고 ▲ 항만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 유도와 ▲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 안전사고 신속대응체계 구축 등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운영사별로 안전사고 관리카드를 도입, 우수사업장을 시상하는 한편 안전관리 표준매뉴얼을 제작하고 항만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들과 부산항 안전관리협의체를 구성하고 작업별 위해요소 제거와 정기 점검을 실시하며, 비상연락체계 상시 가동, 부산항 안전멘토 위촉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임기택 BPA 사장은 “부산항의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으로 항만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글로벌 부산항의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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