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7월25일 오전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실습선 ‘한바다호’를 활용하는 「한국사랑 국토사랑 다문화가족 초청 독도 · 울릉도 탐방행사」를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해양대와 KRX국민행복재단은 다문화가족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이번 탐방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68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부산지역 다문화 가정 40가족(16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교육전문기관인 ㈜대교의 주관으로 ‘독도의 이해 및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비롯해 독도박물관 및 독도전망대 견학, 독도사랑 플래시몹 등 다양한 독도사랑 프로그램이 이뤄질 계획이며, 마지막 날에는 모든 참가자에게 ‘독도명예시민증’을 발급한다.
이날 KRX국민행복재단 강기원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이 독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체감을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해양 및 영토 수호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을 확대시키는 데 앞장서는 한국해양대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해양대 하윤수 기획처장은 “KRX국민행복재단과 함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역공동체와의 연계를 늘리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실습선 한바다호를 이용한 독도ㆍ울릉도 탐방행사를 매년 여름방학기간 동안 다채롭게 실시해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또한 KRX국민행복재단은 2010년 이후 매년 다문화 가족사랑캠프 「KRX와 함께하는 I♡KOREA」를 개최해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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