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5월 31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남양 방조제 일대에서 지역주민, 해군 제2함대, 육군 3075부대,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민간업체 등 14개 기관, 업체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안 정화 운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18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실시되는 이번 연안 정화 운동은 △해안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 수거 △122해경구조대를 동원한수중 침적 폐기물 수거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평택해경은 또한 육지에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가 해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경기 남부 지역 발전소, 제철소 등 임해시설 소재지 주변을 청소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남양 방조제 일대는 평소 출입이 통제된 군사보호구역으로서 해안가에 쌓인 쓰레기에 대한 관리가 어려운 곳”이라며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기념하고,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연안 정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임을 전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 5월 31일 지정됐다. < 평택=천영일 통신원 dreamandfly@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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