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센터장은 이날 "현재 북한에는 약 500명의 국군포로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국방부에 "생존국군포로의 명단과 현재 소재지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하고 생존국군포로를 전원 한국에 송환시키려는 노력을 하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를 대신해 생존 국군포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려는 국군포로신고센터의 선의의 노력을 방해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김현 센터장(법무법인 세창 대표)은 본지에 해사판례를 기고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고문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현재 북한에는 약 500명의 국군포로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귀환한 국군포로를 통해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 113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으며, 국군포로신고센터는 이 명단을 공개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22~23일에 걸쳐 귀환한 국군포로들에게 편지를 보내 국군포로신고센터 등 민간단체와 언론에게 북한에 있는 국군포로에 관한 정보를 주지 말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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