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9 10:25

중국 ‘컨’ 항만 처리실적 약진

톱 30위권에 중국 항만 11곳 포진… 잉커우항 새롭게 입성

●●●지난해 전세계 컨테이너 항만에서 처리한 물동량 성장률은 낮은 수준에 머문 반면 신흥시장 항만의 성장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해운전문 매체 컨테이너리제이션인터내셔널(CI)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5억8399만TEU(20피트 컨테이너)로 전년대비 4% 성장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물동량이 10% 이상 급감했던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전 세계 상위 30위권 항만들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도 전년대비 4.2%의 낮은 성장을 보이며 3억3796만TEU를 기록했다. 낮은 성장률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동남아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흥시장의 항만들은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향후 몇 년간 비슷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0대 항만 중 중국 항만들의 처리 실적은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북중국 항만들의 성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다롄항은 전년대비 25% 성장하며 800만TEU를 기록했다. 닝보-저우산항은 1683만TEU를 기록해 전년대비 14.4% 성장했다.

칭다오항은 11.4% 증가한 1450만TEU를 처리했다. 텐진항은 지난해 6% 상승한 1229만TEU를 처리하며 로테르담항을 제치고 처음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35위에 머물던 잉커우항은 전년대비 20.2% 성장한 485만TEU를 처리하며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북중국은 남중국에 비해 개발이 덜 돼 노동자 임금이 높지 않은 편이다. 현재 컨테이너화에 유리한 제조 및 가공산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남중국 항만들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다. 선전항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2294만TEU를 처리했으며, 광저우항은 2.4% 증가한 1474만TEU를 기록했다.

세계 3위 항만인 홍콩항은 전년대비 5.3% 감소한 2310만TEU를 처리해 10위권 항만 중 유일하게 뒷걸음질쳤다. 상하이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계 1위 항만 자리를 유지했지만 2.6%의 낮은 성장률을 보이며 3258만TEU를 기록했다. 2위의 싱가포르항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3165만TEU를 처리하며 1위 탈환을 노리며 상하이항을 바짝 뒤쫓고 있다.

부산항은 전년대비 5.2% 상승한 1702만TEU를 처리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닝보-저우산항과 불과 20만TEU의 격차를 두고 있어 5위 자리를 위협을 받고 있다.

10위권밖에는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성장이 눈에 뗬다. 유로존과 미국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미국항만과 유럽지역 항만이 부진한 성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함부르크항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890만TEU, 앤프워프항은 0.3% 감소한 864만TEU를 기록했다. 독일의 브레멘/브레머하벤항은 전년대비 6.2% 상승한 628만TEU를 처리해 유럽 항만 중 유일하게 성장했다. 북미지역에서는 LA항이 전년대비 1.7% 상승해 808만TEU를 기록, 뉴욕/뉴저지항은 0.3% 증가한 552만TEU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호치민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항은 각각 10.1%, 18.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2011년 30위 항만이었던 인도의 자와하랄네루항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중해지역의 발렌시아항은 전년보다 한 단계 순위에서 밀려나 겨우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항은 지난해에 전년대비 3.3% 감소한 447만TEU를 처리했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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