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5월6일 미국 포틀랜드 항만청을 방문해 포틀랜드 항만청장 빌 와이야트(Bill Wyatt)을 만나 두 항만 간의 우호교류 증진 및 업무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측은 합의서에서 ▲항만운영 및 개발 등에 관한 상호협조 ▲항만 전문가 및 항만운영 관련 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 촉진 ▲양 항만의 화물운송기업 및 선박기업 등 해운서비스 기업 간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포틀랜드항을 방문한 UPA 방문단은 포틀랜드항의 시설, 처리 물동량, 개발 현황과 향후 포틀랜드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 및 의견을 교환하면서 양 항만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UPA 박종록 사장은 “이번 포틀랜드항과의 자매결연 체결로 울산항의 세계적인 교류협력 네트워크 체계 구축에 일조함과 동시에 울산항의 위상을 한층 제고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항과 포틀랜드항은 지난 1982년도 양 항만 상호 간의 우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울산항의 관리·운영 주체가 울산항만청에서 UPA로 바뀜에 따라 양 항만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자매결연을 재체결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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