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31 18:20
동남아항로,선복량 과잉으로 물량증가에도 선사 고전
동남아항로는 올해 들어서 선복량이 크게 증가해 연초부터 고전하고 있다.
물론 전체적인 물량면에선 시장이 워낙 크다보니 컨테이너물동량시장은 선
사들의 주요 공략시장이지만 외환위기를 벗어난 동남아국가들의 물량 수요
에 비해 선복 공급량이 과잉상태라 운임에 있어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유가급등에 따라 동남아취항선사들은 유가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아시아 역내항로 협의체 선사들은 한국/동남아간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에 대
해 FAF(Fual Adjustment Factor)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적용 요율은 20
피트 컨테이너당 15달러, 40피트 컨테이너는 30달러를 그리고 R/T당 1달러
를 받고 있다. 이의 적용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다. FAF요율은 매 4개월마
다 조정되며 2000년 4월 1일 발효요율은 추후 통보할 것임을 밝혔다.
동남아항로의 경우 올해에도 선사들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동운항이 적
극 추진될 전망이고 신규 진출선사들이나 선대 확충 계획도 전년에 비해 활
발할 것으로 보여 선사들간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 1월말과 2월초
에는 여타 항로와 마찬가지로 반짝경기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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