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민국해양연맹은 4월30일 부경대학교(환경대학원 대회의실)에서 「우리땅 대마도를 되찾자!」라는 제하로 해양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국립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와 공동개최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권영해 전국방장관의 기조연설 ▲해양연맹측 김동수박사(전 UPA항만위원장)의 “우리땅 대마도를 되찾자”▲부경대 이근우 교수의 “지도속의 대마도”▲해양대 최홍배교수의 “동북아 영토분쟁의 올바른 해결” 등의 발표에 이어 토론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번 심포지엄의 특징은 그동안 외교적 마찰을 꺼려해 자제해 왔던 대마도영유권문제를 민간단체인 해양연맹에서 최초 공식 거론할 예정으로 대마도통치사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이승만대통령의 평화선선포에 대한 재조명에 이어 일본이 대마도를 지도상에 시대별로 어떻게 표기해 오면서 영토화해 온 과정을 고(古)지도를 통해 집중 조명할 예정으로 있는데 특히 「대마도의 날」행사를 지속하고 있는 창원시의회의 박철하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대마도문제는 지난 2005년 3월 옛 마산시의회에서 처음으로 「대마도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이후 현재는 창원시의회가 이를 승계해 행사를 지속중인데 이어 최근에는 의정부시의회에서도 대마도영유권을 주장하며 중앙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차원에서 대마도영유권문제에 대한 관심이 확산중에 있다.
일본은 최근 주요 각료들에 이어 국회의원 168명이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함으로서 한국과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있으며 는 가운데 아베총리의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은 침략이 아니었다”는 망언으로 주변국들의 분노를 더욱 야기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대마도영유권문제의 거론에 따른 일본측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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