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28 17:59
해양수산부에선 우리나라 주요 11개 항만에 외국선박이 입출항할 때 가장
먼저 통화를 해야 하는 항만교통정보센터 요원들에 대한 외국어 교육을 강
화하기로 했다.
이는 24시간 근무체제를 갖춘 요원과 외국선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항
만내 안전을 확보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임에도 그동안 외국어 숙달자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 요원에 대한 외국어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1차로 금년중 180명을 대상으로 연간 3
00시간의 영어교육을 집중 이수토록 함과 아울러 교육이수후 외부기관의 평
가를 거쳐 일정수준이하인 요원은 재교육, 전보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줄 계
획이다.
아울러 중국, 일본 등 동남아국가의 선박이 전체 입출항 외국선에서 차지하
는 비율이 약 80%나 되는 점을 감안하여 점차적으로 중국어, 일본어 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우수자에 대해선 가점을 줄 방침이다.
또 외국어 구사능력과 함께 국제인으로의 예절바른 통화로 외국선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일정시간 예절 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등 항만
교통정보센터 근무요원의 자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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