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을 맞이해 일중항로는 막바지 수요가 예년 이하가 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발 수입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 일본발 수출에 대해서는 예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일중 관계의 악화가 해상 컨테이너 수송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으로서는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화주기업은 생산상태를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있어 물동량에 큰 영향이 나타나는 것은 국경절 직후인 10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중순부터 소석률이 상승해 피크시즌에 근접하고 있다” 10월 1일부터 7일까지의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발 수입 현상을 중국 선사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주말 중국을 출항하는 본선은 거의 만선이고, 이번주 월요일에 대해서는 아직 움직임이 완만하나 소석률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운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수량 자체에 대해서는 예년보다 약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발 취급 화물은 가전품, 가정용품, 잡화 등이 대부분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국경절 전에 출하가 집중된 것으로 보이기 쉬우나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4 ~ 5년 전에 운임이 크게 변동한 이후 출하를 평준화해 화물이 집중되지 않게 한 화주도 있다는 것이다.
일본발 수출에 대해 관계자는 통상보다 적다고 입을 모은다. 다만 이같은 상황은 국경절 전 뿐만이 아니다. 일본 무역진흥기구의 정리에 따르면 올 상반기(1 ~ 6월) 일중 무역의 일본발 수출액은 73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비 6% 감소했다. 이같은 흐름을 타고 물량이 감소경향에 있는 것 같다.
* 출처 : 9월 21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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