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은 신라장군 이사부 우산국(울릉도·독도) 복속 15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비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사부 동해를 열다'는 내용의 기념비와 표지석(전면 이사부장군 업적 후면 후원자기록)은 강릉시가 짓고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해양교육의 요람인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내에 건립된다.
기념비는 가로 5400㎜ 세로 3200㎜ 두께 1200㎜ 무게 38t의 자연석으로 그 위에 서예가 조문규 선생이 직접 쓴 “異斯夫/ 東海를 열다/ 신라장군 이사부 우산국(울릉도.독도)복속 1500주년 기념 /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이 새겨진다.
역사적인 감동의 순간인 기념비 제막식은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복속했다는 음력 5월에 맞추어 오는 6월26일(음력 5월7일) 15시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에서 실시한다.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신라장군 이사부의 해양개척사상을 고취시키고 투철한 국가관과 진취적인 기상을 함양해 해양개발과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기념비를 건립하며,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에 건립된 기념비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바다에서 미래를 개척하고 바다를 통해서 세계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념비 건립사업비는 순수 민간차원의 후원금으로 조달했으며 지난 6월4일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주민들의 협조와 강릉시의 허가로 삼형제봉 입구(새절골)계곡에서 기념비로 쓰일 자연석을 채취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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