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항로 서항 안정화협정(WTSA)은 미국발 아시아행 서항 드라이화물의 7월 운임인상 시행을 권장하는 가이드라인(구속력 없음)을 발표했다. 이는 일반화물의 운임침체가 장기화돼 지금까지의 인상이 불발로 끝나고 있는 가운데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WTSA가 권장하는 인상 가이드라인은 기존 운임에 대해 캘리포니아발이 40피트 컨테이너당 50달러다. 그 밖의 내륙발과 올워터 동안 서비스에 대해서는 40피트 컨테이너당 100달러의 인상을 권장하고 있다. 40피트 이외의 컨테이너에 대해서도 동등한 인상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비교적 소폭 인상에 대해 WTSA측은 현행 서비스 체제에 걸맞는 수준으로까지 운임을 회복하기 위해 2012년 시즌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동시에 대상이 되는 드라이화물은 지금까지의 일반화물에 대한 인상교섭이 불발로 끝나 운임이 침체돼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발 아시아행 복항 컨테이너는 최근 아시아 신흥국에서의 경제성장에 따른 소비수요 확대 영향으로 견조한 물동량이 지속돼 왔다. 미국 통관통계 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기초로 한 일본 해사센터의 정리에서는 2011년 연간 화물량은 전년비 6.5% 증가한 666만2000TEU에 달했다.
복항 운임의 침체요인인 아시아발 왕항과의 왕복항 인밸런스에 대해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은 왕항 화물량에 대해 복항은 40%를 밑돌았으나 2011년의 인밸런스는 왕항에 대해 복항은 50.7%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미국발 화물은 2011년 10월, 11월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이 깨지는 등 감소 조짐이 보이고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둔화도 예상되고 있어 향후 물동량 전망은 불투명하다.
* 출처 : 6월5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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