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4월5일, “LNG-FPSO 안전설계 및 신뢰성 공학기술 개발 과제” 에 대한 1차년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선급 해사연구팀은 ‘LNG 액화 신공정 개발 및 상용 액화플랜트 설계 독자기술 개발’ 그리고 ‘해양플랜트 설계기술 확보를 통한 LNG-FPSO 엔지니어링 자립’을 핵심목표로 정부와 민간 주도하에 진행 중인 LNG플랜트 사업 중 세부과제인 본 기술 개발에 2011년 하반기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 6월까지 연구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선급이 참여하는 과제의 핵심 목표는, LNG-FPSO Topside 플랜트 FEED 설계 개발에 필수적인 위험도 및 신뢰성 분석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이용하여 실제 개발된 LNG-FPSO FEED 설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한국선급은 2012년 3월까지 수행한 1차년도 연구를 통해 LNG-FPSO 관련위험도 및 신뢰성 분석 기술의 이론적 기반과 적용 방법론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2차년도부터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해 향후 설계에 적용 가능한 안전설계 모듈들을 개발하고 국내 관련 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LNG-FPSO Topside FEED 개발을 위한 안전설계 모듈 |
최근 고유가 및 지구 온난화 문제로 인해 친환경 청정연료인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심해저의 중규모 가스유전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근래 수년간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돼 왔다. 특히 기존의 부유식 원유 생산 및 저장장치인 FPSO와 유사한 개념을 가지는 LNG-FPSO의 개발 및 설계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여러 오일 메이저 및 해외 유수의 엔지니어링업체는 물론 국내 대형 조선사에서도 LNG-FPSO 개발 및 설계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근시일 내에 해양 가스유전에 실제 투입될 전망이다.
LNG플랜트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써, LNG 액화 신공정 개발과 상용 액화플랜트 설계 독자기술 개발을 목표로 2008년 연구에 착수했고, 2011년부터 국토해양 미래핵심기술(Green-30) 기획연구와 LNG플랜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부유식 해양플랜트 설계기술 확보를 위하여 LNG-FPSO 사업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2008년에 한국가스공사를 중심으로 LNG플랜트사업단을 발족했으며, 사업단은 1개 총괄과제와 5개 핵심과제로 구성되고, 총 36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기간은 2008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8년이며, 연구비는 총 188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연구기관 52개 및 29개의 참여기업에서 LNG플랜트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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