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합물류, 2%p 낮아진 금리로 회사채 발행
대한통운의 주요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KIFT)가 발행예정인 회사채 금리가 기존대비 약 2% 인하돼 수익성 제고 및 활발한 사업투자가 기대된다.
29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KIFT는 신용등급이 상향됨에 따라 이번에 발행된 200억원의 회사채에 대해 기존 금리보다 약 2%포인트 인하된 5.6%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KIFT는 국내 최대의 복합물류터미널 운영업체로서 경기도 군포에 본사를 두고, 경남 양산, 전남 장성에 최첨단 터미널을 운영중이다. 또한 군포터미널은 오는 9월 확장 공사가 완료예정으로 이번 증축을 통해 11개의 창고동(32만5000㎡)이 추가 건설돼 총 창고 연면적이 65만1000㎡에 이르게 돼 포화상태였던 창고운영율을 해결함과 더욱 강한 영업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이번 자금조달로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되어 KIFT의 추가적인 경쟁력 제고는 물론 모기업인 대한통운의 영업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CJ그룹 편입에 따른 후광으로 KIFT는 앞으로 낮아진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해 수익성 제고 및 사업분야별로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KIFT의 모회사인 대한통운도 최근 CJ그룹 편입으로 인해 주요신용평가사들로부터 기존 A0보다 두 등급 상향된 물류업계 최고의 AA- 신용등급을 받은 바 있다. 대한통운은 CJ그룹의 편입 이후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의 성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또한 그룹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 등으로 인해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낮은 금리로 사업투자가 가능해져 국내 거점 시설 및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대한통운의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최근 협력사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 대출 금리를 인하하는 등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유동성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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