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유럽관련 화물 아시아발 5% 감소
영국의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가 11일자로 발표한 2011년 11월의 유럽관련 컨테이너 화물량은 아시아발 서항은 전년 동월비 5.3% 감소한 104만3000TEU를 기록했다. 유럽 서항은 8월에 물동량 피크를 맞이한 후 비수기에 돌입, 수요하락이 두드러졌다.
유럽발 아시아행 동항 화물량은 7.4% 증가한 51만1000TEU로 2개월 연속 50만TEU 이상을 기록했다. 아시아 신흥국의 시장확대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동항은 8, 10월에 2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8년을 100으로 한 운임수준은 아시아발 서항은 69를 기록, 전월비 4포인트 하락하고 2011년 들어 처음으로 70대가 깨졌다. 1만TEU급 컨테이너선 인도에 따른 대형화와 수요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항로의 채산성 악화로 각 선사가 동계 감편체제에 들어가 연초 이후는 운임이 바닥을 칠 기미도 보인다. 유럽발 동항은 2포인트 증가한 77이었다.
정기항로 각사는 컨테이너선 사업의 적자가 심각한 가운데 유럽항로에서의 운항 파트너 재편을 진행하고 있어 2012년 4월 이후는 4대 그룹으로의 운항체제가 확정됐다. 항로· 기항지의 최적화가 시황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타 항로에서는 대서양 항로의 경우 북미행 서항이 27만3000TEU로 7.1% 증가, 동항이 22만3000TEU로 4.6% 감소했다. 인도아대륙 중동항로는 서항이 13만8000TEU로 5.2% 감소, 동항이 24만TEU로 2.5% 증가했다.
유럽 역내 항로는 북유럽발이 11만9000TEU로 2.2% 증가, 북유럽행이 8만6000TEU로 14.5% 증가했다. 중남미 항로는 유럽발이 13만2000TEU로 10.6% 증가, 유럽행이 12만9000TEU로 3.4% 증가했다.
호주 오세아니아 항로는 유럽발이 3만8000TEU로 12.3% 증가, 유럽행이 1만5000TEU로 7.4% 증가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항로는 유럽발이 14만2000TEU로 18.5% 증가, 유럽행이 5만3000TEU로 8.5% 감소했다.
* 출처 : 1월12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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