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8-06 15:12
[ 2010년까지 세계조선수요 연평균 2,250만GT 전망 ]
2005년이후 해체 일단락… 건조수요 감소 예상
일본조선공업협회는 최근 2010년까지의 선박건조수요를 예측한 결과를 발표
했다. 이에 따르면 97년부터 2010년까지 신조선 건조수요는 아시아의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대체수요를 중심으로 2,250만GT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다만 현재의 선박건조 수요량은 해상물동량을 훨씬 초과하고 있어 이같은
양상이 지속될 경우 선복수급의 격차가 확대되어 생산조정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조선의 경우 VLCC에 있어서 연명조치인 유체정력학적 평형적재방식을 채
용함에 따라 해체선령이 지연돼 2천~2005년에는 2,900만GT에 달하는 선박이
해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1~2005년의 피크기에는 연간 9백30만GT의 건
조수요가 예상되나 2005년이후에는 해체가 일단락됨에 따라 건조수요가 감
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화물선은 작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건화물선 안전규칙에 따라 2000년이후
서서히 해체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아시아지역의 경제혼란으로 철광석, 석
탄, 곡물, 인광석, 보크사이트 5대 주오 벌크물동량은 2000년까지 둔화될
것이나 이후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건화물선에 대한 건조수
요는 2001년이후 7백만GT의 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