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1 10:24
평택항 5만톤급 2선석 양곡부두 준공
물류비 절감효과 연간 100억원
평택ㆍ당진항 양곡부두 2선석이 준공됐다.
1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경기남부 및 충청권 일부의 원활한 곡물 등의 공급을 위해 '07년 7월 3일 착공한 평택ㆍ당진항 양곡부두 2선석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양곡부두는 민간투자 사업으로써 정부의 민자사업자의 적자운영비와 건설분담금 없이 사업시행자인 (주)태영그레인터미널이 1,647억원(실투자비)을 투자했으며, 항만부지 20천㎡ 및 배후부지 161천㎡의 규모를 갖췄다.
5만톤급 선박이 접안 할 수 있는 2개선석으로 안벽 560m, 국내 최대의 일시저장능력 32만톤 을 보유한 싸이로 등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부두 운영시 분진 방지를 위한 밀폐형 컨베이어시설과 최신의 언로더 3기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안벽 수심이 14.5m로 시공돼 5만톤급 대형선박의 접안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국토부관계자는 “이번 준공한 양곡부두가 본격 운영되면 경기남부권 양곡화물의 분산처리 및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 ·사료업계의 물류비가 연간 100억원이 절감되는 효과와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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