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3 18:54
대한해운, STX조선에 발주했던 VLCC 1척 ‘계약 해지’
기업회생 절차 진행으로 계약이행 불가
대한해운이 STX조선해양에 발주했던 초대형유조선(VLCC) 1척에 대한 계약을 철회했다.
STX조선해양은 23일 공시를 통해 대한해운으로 수주했던 총 1,470억원 규모의 VLCC 1척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해지는 대한해운이 기업회생 절차 진행에 따라 정상적인 계약이행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대한해운은 STX조선해양에 선수금 약 162억원(1,475만달러)을 이미 지불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2008년 4월23일 STX조선해양과 32만DWT급 VLCC 1척에 대한 신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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