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선주상호보험조합(UK P&I클럽)이 지난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UK P&I는 지난 2월20일 보험계약을 갱신한 뒤 처음으로 이날 서울에서 이사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과 가입선박 등을 확정했다. UK P&I가 한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만이다.
UK P&I는 이날 이사회 후 회원사 및 선주협회 등 해운 업·단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을 가졌다.
지난 1869년 설립된 UK P&I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P&I클럽으로, 전 세계적으로 5641척 1억7500만t(총톤수)의 선박이 가입해 있다. 한국에선 한진해운 현대상선 대한해운 등 선사 20여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국내 P&I 시장 20%를 점유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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