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4 10:06
해양환경공단, 저소득층 자녀 대상 갯벌생태여행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은 저소득층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서천갯벌을 탐사하는 생태여행을 지난 2~3일 동안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행을 접하기 힘든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갯벌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서울소재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선생님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서천의 자연환경과 주민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역특색을 살린 이번 생태여행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조류 관찰, 철새이름 맞추기, 동백꽃쭈꾸미 축제, 금강 조류생태관 관람과 지역주민들과 시간을 가지고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별밤토크,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갯벌탐방 등은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갯벌 여행이 됐다.
서천갯벌은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고,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넓적부리도요 등 천연기념물 및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도래하는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앞으로도 민간 비정부기구(NGO)와 공동으로 강화도, 대부도, 무안, 증도 갯벌생태여행을 통해 해양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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