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7 18:00

국제민간해운단체, 한국 성공적인 해적퇴치 축하

빔코, 주요내용 발표
국제민간해운단체인 빔코, ICS, 인터카고와 인터탱코는 최근 아덴만 해역에서 발생한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 해군들의 성공적인 해적퇴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케미컬탱커선 삼호주얼리호의 성공적인 인질구출 작전에 대해 축하했다.

다음은 빔코에서 발표한 주요내용이다.

우리는 해적 피랍으로부터 풀려난 삼호 주얼리호와 Bunga호의 인질 구출을 위해 양 정부가 보여준 용감하고 특별한 활동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 또 삼호주얼리호의 경우 소수의 부상을 제외한 전 선원의 안전한 귀환을 기쁘게 생각하고 부상을 당한 선장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

최근 들어 해적들의 선박 납치 형태 및 방법은 급변하고 있다. 지난 7개월간 총 30척, 700여명의 선원들이 납치됐을 뿐만 아니라 계속적으로 해적들의 방법 또한 진화해가고 있다.

해적들은 대부분 모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피랍한 상선을 모선으로 사용해 아덴만을 지나 아라비아해와 인도양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으며, 상선을 공격하는 방법 또한 강화돼 대부분이 총기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선원들의 피해도 보고됐다.

해적들이 동 항로를 점유해 해상운송이 불가능해지기 전에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세계 원유수송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동 항로가 해적들에 의해 막힌다면 세계 경제의 손실 비용이 70~1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세계 각국 정부는 해군파병을 필연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그들에게 해적퇴치를 위한 강력한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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