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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선사협회 송정규 협회장이 KBS 부사장과 정책기획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한국도선사협회 송정규 협회장이 석해균 선장의 쾌유를 바라는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도선사협회는 28일, 지난 21일 <삼호 주얼리>호를 피랍한 해적을 완전소탕하고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삼호해운 석해균 선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성금 1천만원을 KBS에 전달했다.
이 날 KBS 부사장, 정책기획본부장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성금을 전달한 송 회장은 “급박한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석 선장의 용단과 희생정신으로 <삼호 주얼리>호의 전 선원들이 모두 무사히 구출될 수 있었기에 석 선장의 영웅적인 행동을 기억해야 한다”며,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해양 동반자로서 전국의 230여 도선사들이 석 선장의 빠른 쾌유를 위해 이렇게 십시일반해 자그마한 정성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어 “용기있는 행동으로 기적처럼 <삼호 주얼리>호를 해적의 손에서 구출한 것처럼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나 다시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표시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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