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4 07:52

"한진해운, 재무구조개선으로 목표가↑"-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한진해운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으로 주가 재평가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올해도 지난해 영업이익 수준이 전망되는데 이는 1년에 1000억원의 부채를 줄여나갈 수 있는 규모"라며 "영업이익 급증 모멘텀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주가 재평가는 기대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진해운 주가는 매년 5월 실시되는 미주항로 운임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반기에 강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며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단 비용 증가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세계 컨테이너선 공급은 7~8% 늘어날 전망이나 한진해운의 공급력은 20%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러면 공격적인 영업이 불가피해 운임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부문에서는 원가의 39%와 20%를 차지하는 운반비와 연료비 부담이 늘어난다"면서 "운반비는 컨테이너 내륙운송 등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최근 2년 동안 누적된 업체들의 단가인상 요구를 들어줘야 하며, 연평균 유가를 90달러로 가정할 경우 유류비가 전년대비 약 2200억원 늘어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한진해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62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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