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4 09:21
평택·당진항 신규 국제여객부두 조기확보 추진
사업방식 민자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
국토해양부는 평택·당진항의 국제여객부두 시설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신규 국제여객부두 조성사업을 정부 재정사업으로 전환하여 '14년까지 조기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평택·당진항에는 중국 3개지역(영성, 연운, 위해)을 연결하는 카페리가 운항중이나 기존 국제여객부두(2선석)의 시설부족과 여객터미널 노후화로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해 왔으며, 여객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신규항로 개설도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운항 스케줄 상 매주 목요일은 3개항로 선박이 동시에 접안해야 하나 2개선석으로는 수용이 불가능해 정상적인 항만운영이 곤란함에 따라 여객선사와 이용객들은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으며,
또한 중국 일조 항로 신규 취항('01.12월) 및 2개항로(연태, 석도) 추가개설도 검토되고 있어 조속한 신설부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그동안 검토됐던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최근 금융시장의 악화로 사업추진이 어렵고 정상추진이 되더라도 '17년이 돼야 완공이 가능해 이용객의 불편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국제여객부두 확보가 시급함에 따라 민간투자사업이 아닌 재정사업으로 전환, 2011년에는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조기건설 추진으로 그동안 시설부족으로 인한 여객선사와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국제여객을 신속하게 수송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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