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1 11:30
대우조선해양, 하동에 해양플랜트 생산시설 조성
하동군, 하동지구개발사업단과 토지분양계약 체결
대우조선해양이 하동에 첨단 해양플랜트 생산시설을 조성한다.
대우조선해양은 1일 경남 하동군, 하동지구개발사업단과 함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핵심단지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 66만1천㎡(약 20만평)의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시추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 하역설비(LNG-FPSO), 가스저장선(FSRU) 등의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를 생산하는 첨단 조선산업단지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곧 최대 협력업체인 오리엔탈정공, 선보공업과도 각각 56만2천㎡(약 17만평), 33만1천㎡(약 10만평)의 분양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과 경남도, 하동군,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07년 12월28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투자협약을 맺고 그 동안 개발을 추진해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사업은 금성면 갈사리∙가덕리 일원의 561만3천㎡(약 170만평, 해면부 317만4천㎡, 육지부 243만9천㎡)에 고부가가치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2013년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2016년부터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1조8천851억원(공공투자 2,751억원, 민간자본 1조1100억원)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입주 확정으로 조선기자재 납품업체도 입주할 것으로 예상해 조선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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