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31 09:01
치폴브록, 유럽-미주 노선 신설
유럽-미국-한국/중국 항로, 다음 달 13일부터 운행 개시
유럽과 미주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이 개설돼 9월 13일부터 운행된다.
중국-폴란드 국영 합작 선사인 치폴브록(Chipolbrok)이 올 9월 유럽-미주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규 항로는 유럽-미국-한국/중국(WestBound)으로서 유럽의 앤트워프 혹은 로테르담, 미주지역의 놀라, 휴스턴을 정기 항로로 편성해 2만DWT(재화중량톤수), 최대 300t의 화물을 하역할 수 있는 선박을 투입한다. 신규 노선은 다음 달 13일 앤트워프를 시작으로 월 1항차 정기항로 운항을 시작하게 된다.
일성해운 관계자는 “이번 노선은 기존의 미주-유럽-극동을 연결하는 동향 항로(EastBound) 서비스와 함께 동 지역의 서비스 노선 다양화를 통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월드와이드 서비스 운항선사로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치폴브록은 지난 7월 인도된 < CP 스타 >를 포함 50~640t급 하역능력을 갖춘 20여척의 선대를 아시아-미주/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추가 사선 확보와 신규 노선을 통해 헤비리프트 선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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