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마산지사 직원 9명은 해금강 석계해변에서 기름제거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 12일 밤 10시50분 거제도 인근 매물도 북동방 7km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군장에이스와 1종양호간 충돌로 군장에이스호에서 유출된 벙커C유 제거 작업이 1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다.
공단은 사고 발생 직후 7척의 선박과 연인원 41명을 동원, 해상 방제작업을 실시해 약 7t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해상 초동방제조치 성공에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한 공단 직원은 “거제 지역 해수욕장과 해안 등이 검은 기름으로 오염돼 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하루 빨리 기름기를 제거하여 피해를 줄여야겠다는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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