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7 09:13

중국선주, 정부지원통한 선박발주 후회

중국 소형선주들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자금을 통해 상당량의 신조선을 건조했으나 해운시황 불황으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불과 몇 년사이에 중국은 해운산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많은 수의 신규 선주들이 자국조선소에 배를 발주하고 시장에 진입했다.

하지만 지난 상반기 선주들의 활발한 해운활동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신규 시장 진입자들의 수는 현저히 감소추세다.

그 이유는 중국 정부가 선주들의 채무 불이행 사태 등으로 인해 다시 정책 노선을 변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는 선주들의 신규시장 진입과 조선소의 물량확보가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될지는 몰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더 큰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중국 조선소들은 이러한 이유로 인해 사상 유례없는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핸디사이즈 주력선사 둥관 하이창은 자국 조선소인 저장 정허에 7만6천DWT급 벌크선 5척을 각각 2,950만달러에 발주했다.
또 사우스오션쉬핑과 정위안쉬핑도 다롄 DSIC조선소에 8만2천DWT급 벌크선을 각각 3척씩 발주했다.

지금까지 중국선주들은 주로 케이프사이즈선이 아닌 파나막스선 위주의 매매(S&P)에 집중하면서 비교적 벌크 운임폭락을 잘 비켜갔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현재 최대 폭락을 기록중인 케이프사이즈선은 금년 상반기 100여척이 인도되며 34척에 불과했던 전년동기대비 큰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던 하반기에도 206척이 인도될 전망이다. 대다수의 해운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해운지원 정책이 현재의 과잉선복을 유발했고 향후 시황 회복의 기회를 박탈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철강산업은 수출을 위한 세금감면 혜택을 종료하는 등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철강산업 구조조정 결과 중국의 최근 경제성장을 주도하던 공공시설 건설 및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사업이 대폭 중단됐다.

비록 최근들어 철강산업이 다시 회복추세에 들어섰지만 상하이해운교역소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장기적으로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지어 대다수 전문가들은 호주 등 철광업체들이 철광석 가격협상에서 상반기 대비 가격인하를 단행하더라도 철광석 수송량 및 운임이 과거 전성기 수준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차이나쉬핑그룹 회장은 비록 상반기 자사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전세계 경기하강에 따른 해운시황 폭락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중국 산업자원부 또한 금년 하반기 중국 수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따라서 정부 지원하에 선박발주를 진행한 중국 소형선사들은 선박이 인도되는 2~3년후에 시황이 회복되기를 요망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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