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3 08:15
대한해운이 향후 5년 간 선박관리수수료를 받을 권리를 팔아 500억원의 현금을 미리 확보한다.
12일 한신정평가의 `케이엘씨제이차유동화전문`(이하 SPC)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올 8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코리아엘엔지트레이딩㈜으로부터 받을 선박관리수수료 채권을 SPC에 넘길 예정이다.
이 채권에서 들어올 예상 현금은 총 1274억원으로, SPC는 이중 610억원에 해당하는 돈을 챙길 우선권을 가지며, 나머지는 대한해운에 돌아간다.
SPC는 받은 채권을 담보로 오는 19일 5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 대한해운에 지급할 예정이다. SPC가 발행하는 ABS의 신용등급은 한국산업은행의 채무보증에 힘입어 최상위인 `AAA(안정적)`로 평가됐다.
대한해운의 신용등급은 `BBB+(안정적)`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