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0 10:37
한국해기사협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도전정신, 모험심, 협동심을 기르고 바다와 친해지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회원자녀 10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레포츠 체험교실을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린 해양레포츠 체험교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스노클링 레저카누 래프팅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수박먹기 포토이벤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민홍기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나라가 해운력 5위, 조선업 1위 등 해운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와 같은 해기사들이 일궈낸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가족 모두가 즐거운 체험을 통해 해양사상의 고취와 바다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한 어린이와 가족은 한결같이 “해양레포츠를 직접 체험해보니 정말 재미있다”며 특히 “이런 행사에 가족과 함께 무료로 참가해 친구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받았고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참가해 즐겁고 기억에 남는 방학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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