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7 16:02
파나마, 신규 공·항만 건설예정
물류인프라 확충 위해 2개 항구, 국제공항 신규건설 추진
파나마는 미주 물류, 교통산업의 중심지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관련산업 인프라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물동량 증대를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개시된 운하확장프로젝트에는 총 52억5천만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며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쿠멘 국제공항은 201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확장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1억달러의 예산이 편성된 상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재 약 1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10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파나마 공공사업부(MOP) 주관아래 도로정비사업이 실시 중이며, 약 20억달러의 재정이 쓰일 예정이다.
지난 5월13일 파나마 재정경제부장관 알베르토 발레리노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2개의 대형항구를 신규 건설할 예정이다. 2개 항구는 태평양과 맞닿는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파나마항 북측과 로드만 지역이 유력한 상황이다. 발레리노 장관은 항구건설과 운영을 맡을 사업자선정을 위해 공개경쟁입찰을 고려하고 있으며, 파나마 운하청(ACP), 항만청(AMP)과 사업관련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라 밝혔다.
2개 항구가 신규건설되면 기존 부두운영회사 만자니요국제터미널(MIT)과 파나마항 운영사(PPC)와의 협력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MIT와 PPC는 각각 1995, 1997년 이래 파나마운하, 콜론자유무역지대, 태평양 등을 기점으로 영업을 해 오고 있다.
정부는 파나마 내 코클레 지역에 국제공항을 신규건설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지난 4월 파나마 민간항공청(ACC)의 라파엘 베르세나스 청장이 신규공항과 관련해서 국회보고를 마친 이후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해당계획에는 8000만~1억달러의 재정이 투입되고 2011년 초 공개입찰을 통해 공항건설을 맡을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체적 건설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발전가능성, 주변환경 등을 기준으로 안데스개발공사(CAF)가 코클레 내 가장 적합한 지역을 선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에 발레리노 재경부 장관의 발언에 따라 코클레 내 페노노메에 공항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또 다른 후보지였던 아과둘세의 지역주민과 단체장의 반발, 그리고 부정부패 의혹에 따라 부지선정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 5월19일발레리노 장관은 부지선정관련 부패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신규공항은 정부소유지에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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