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2 14:54
최근 인천항을 향한 일본 항만물류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금년 들어 인천항을 방문하는 일본 항만물류관계자 수가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3월 22일 밝혔다. (‘09년 4팀, 16명에서 ’10년 10팀 64명)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은 특수한 지리적 위치로 과거 중국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했으나, 항만공사 설립 이후 계속되는 마케팅의 결과 인천항 벤치마킹 및 이용 검토를 위해 인천항을 방문하는 일본 항만물류 관계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항의 분석을 위해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항, 고베항, 오키나와항 항만관계자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국토해양부에 해당하는 국토교통성 및 일본 대사관에서도 이미 수차례 인천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동차 공업으로 유명한 히로시마현과 나고야현의 자동차부품 제조사 대표단이 인천항 이용 검토를 위해 방문하였으며,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및 Sea&Air 서비스 등의 조사를 위해 일본의 권위 있는 해외 경제동향 및 정세분석 민간경제연구소인 노무라종합연구소 관계자 역시 인천항을 시찰하였다.
지난 3월 17일 인천항을 방문한 일본 국토교통성 항만국 키쿠치 미치오 해양이용개발실장은 “인천항이 짧은 시간동안 이러한 급속한 성장을 이룰 줄은 몰랐다”며 “인천신항, 인천항 물류단지 등 개발 완료 후의 인천항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3월 25일에는 일본 혼슈 남단에 위치한 와카야마현 의원단과 국토교통성 기획부 관계자들이 인천항을 방문하여 인천항 항만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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