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7 16:14

부산에서 목포까지 관광 인프라 확충

여수박람회조직위, 11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남해안 지역의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관광유관기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손을 잡았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남해안 5개 광역지자체 및 관광분야 6개 유관기관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남해안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일반여행업협회 등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정 체결에 따라 각 기관의 부서장(임원)급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남해안 관광상품 개발·홍보·판매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서 이들 기관들은 수학여행단 및 외국방문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관광프로젝트 외국인 투자 및 국제 크루즈선 유치 방안 등을 협력 사업으로 제시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강동석 위원장은 “여수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목포까지 남해안 전체의 발전을 이루는 계기이며, 남해안 전체가 같이 개최하는 행사”라며, “관광, 교통, 숙박 등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 구축을 위해 남해안 일대 모두가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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