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6 15:05

벌크선시장, 하락 조정국면 돌입

드라이 / SNP
8월 21일 BDI가 전주대비 10% 하락하면서 2,400포인트대로 밀려났다. 6월에 두 번에 걸친 4,000포인트 진입 시도를 보인 후 시장은 하락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 움직임과 그로 인한 항만 체선이 시장 상승의 촉진제가 되었지만, 최근 두 모멘텀이 약화 및 완화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세계 66개국의7월 세계철강생산량은 104백만 톤으로 전월대비 4% (전년동기대비 11% 하락) 상승하였고, 중동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 모두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5월 이후 세계철강생산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7월 조강생산량이 세계조강생산량의 49%를 차지하는 5,007만 톤(전년동기대비 12.6% 증가)을 기록 하면서 4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대비하여 7월 중국의 철강 수출량은 181만톤으로 전월대비 25.3%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74.9% 감소한 수준이다. 2008년 월평균 수출량이 5백만톤 내외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크게 부진한 상태이다. 이는 미주 및 유럽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어야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아직 바닥이 아니라는 분위기 확산에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하락 압박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8월 21일 BCI는 전주대비 678포인트(14%) 하락한 4,030포인트를, TC average는 8,996달러(19%) 하락한 38,923달러를 기록하였다. FFA시장의 4분기 운임은 타 운임 대비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었는데, 전주대비 27% 하락한 32,452달러에 거래되었다. 중국의 8월 철광석 수입량의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태평양 수역의 항만 체선 완화세로 가용 선복량 증가하면서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12달러 선을 이루었다. 대서양 수역 또한 가용 선복량 증가로 인한 운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30달러를 하회하였다. 불안한 시장 심리가 반영되면서 기간용선시장에서는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파나막스 시장은 8월 21일 BPI가 147포인트(6%) 하락한 2,244포인트를, TC average는 1,181달러(6%) 하락한 18,032달러를 기록하였다. BPI의 낙폭이 지지난주보다 2% 축소되긴 했지만,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약세와 함께 파나막스 시장의 상승반전을 이끌 호재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세적 하락을 시현하면서 바닥권 장세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서양 수역 R/V항로 운임은 20% 가까이 하락한 10,000달러 후반을, 태평양 수역 R/V항로 운임은 10% 이상 하락한 16,000달러 선을 형성하였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8월 21일 BSI가 전주대비 24포인트(1.4%) 상승한 1,733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내었다. 인도-중국간 철광석 물동량 감소세를 띄면서 해당 수역 운임은 10,000달러 중후반을 형성하였다. 대서양 수역 US걸프-유럽 항로의 운임은 30,000달러 초반을 형성하면서 운임 강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 운임 약세가 이어지면서 R/V항로 운임은 10,000달러 초반을 형성하였다. 핸디사이즈 시장은 8월 21일 BHSI가 전주대비 6포인트(0.7%) 하락한 823포인트를, TC average는 전주대비 83달러(0.7%) 하락한 11,927달러를 기록하였다.
드라이 용선시장의 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중고선 매매 시장은 선주들의 관망세를 반영하듯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선주인 Nissen Kaiun이 소유한 177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Brilliant Arc’호(2002년 일본 Mitsui조선소 건조)는 선가 5,35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둘째주에 남미 페루에서 대여섯 곳의 바이어들이 검선을 실시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중국바이어가 본선을 매입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본선의 올해 10월-12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케이프사이즈 벌크선과 관련하여 그리스 선주 Navios Maritime Holdings의 리세일 매입과 브라질 광산업체인Vale의 신조 발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스 선사 Navios Maritime Holdings는 그리스 Alba Maritime Services사가 성동조선해양에 2010년 인도예정으로 발주한 180K DWT급 신조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을 척당 5,780만 달러에 매입하였다. Vale는 성동해양조선에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180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4척을 발주하였고, 2011년 말경부터 발주선의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Vale는 지난 7월 말 15척의 중고선과 20척의 신조발주선을 확보한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식용유 제조업체인 Wilmar International이 매입했던 76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Theresa Hebei’호(ex Maritime Christine, 2004년 일본 Tsuneishi조선 건조)는 터키 바이어에게 3,5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Wilmar사는 본선을 3,180만 달러에 매입했었다. 스위스 선주인 J&W Shipping이 소유한 47K DWT급 핸디막스 벌크선 ‘Turicum’호(1996년 Oshima조선소 건조)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선가 1,6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본선은 내년 2월-3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탱커 / SNP
8월 21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의 WORLD SCALE은 지난 주와 큰 변동없이 WORLD SCALE 40 포인트 정도에 성약 되었고, 벙커 가격은 8월 21일 Fujairah 기준으로 톤당 2 달러 가량 상승하여 약 452.0 달러에 거래 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D/H VLCC의 경우 중동-한국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평균 earning은 약 $20,680/day 정도로 계산된다.

지난 7월 3척의 Suezmax 탱커 매각으로 시장에 알려진 그리스의 Metrostar사는 지난 주 남아있는 2 척의 Suezmax 탱커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09년 건조된 165K DWT급 MT 'Crude Alfa'와 'Crude Beta'를 리비아 국영선사인 GNMTC사에 척당 약 7,3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두 선박이 바이어측에 인도된 것으로 보아 계약 체결은 수 개월 전에 마무리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Metrostar사는 운항중이던 3척의 Suezmax 탱커를 모두 매각하였으며, 신조 발주한 4척의 Suezmax 탱커도 3척을 매각완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유럽의 한 선주는 1999년 일본에서 건조된 106K DWT급 D/H Aframax 탱커 두 척을 매각하기 위해 긴밀한 채널을 통해 바이어를 찾고 있으며, Cass Maritime에서도 이 두 선박에 대한 바이어를 찾고 있는 중이며, 상세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CASS MARITIME]<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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