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2 13:53

브라질 발레, 철광석 공급계약서 대폭 인하 합의

드라이 / SNP
브라질 광산업체인 발레는 지난 17일 이탈리아 철강사인 Ilva사와 2009년 철광석 공급 계약에서 펠렛에 대해서는 48.3%, 분광에 대해서는 28.2%의 가격 인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발레는 터키 최대 철강사인 Erdemir와도 동일한 수준의 인하폭 합의에 도달하였음을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중국 공안당국은 뇌물제공 및 중국 경제안보 훼손 등을 이유로 호주 여권 소지자 1명 등 리오틴토 상하이사무소 직원 4명을 체포하였다. 호주 정부가 리오 틴토 직원 체포 사건을 지난 6월 중국 국영 알루미늄 업체인 차이날코의 리오틴토 인수 무산에 대한 중국측의 보복이라는 데에 무게를 두면서 리오틴토 직원 구금 문제는 양국 간 외교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중국은 이번 사건으로 리오 틴토와의 철광석 공급계약 협상 대신 브라질 발레와의 협상을 진척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중국 시장 관계자들은 조만간 본 협상이 결론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일일 변동폭이 매우 큰 양상을 보였다. 지지난주 한 주 만에 7,000달러 초반에서 5,000달러 초반으로 곤두박질 쳤던 TC average는 지난주 강한 반등세를 보였으나 주 중반 일일 상승폭이 107%(6,235달러)에 이른 반면 주 후반 상승폭이 -91%(394달러) 감소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띄었다. 지난주 대비 7월 17일 BCI는 1,113포인트(23%) 상승한 5,957포인트를, TC average는 13,491달러가 상승한 64,714달러를 기록하면서 반등 시도를 보였지만, 반등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 후반 상승폭 감소의 뒷심부족이 뚜렷해지면서 이번 주 초 다시 하락 반전하였다. 한편 반등세 속에서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31달러 초반에서 40달러 초반으로,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운임은 12달러 중반에서 15달러로 상승하였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2-3년 기간의 장기 용선 성약이 전해졌는데, 일일용선료는 30,000달러 초반에서 30,000달러 후반 선을 형성하였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및 태평양 양대 수역의 운임 상승세로 인해 BPI가 3,000포인트 재진입에 성공하였다. 대서양 수역의 prompt tonnage 부족과 곡물 수출 호조로 해당 수역 fronthaul 항로 운임은 지난주 대비 10% 상승한 40,000달러 초반을, R/V 운임은 지난주 대비 5% 상승한 30,000달러 중반 선을 형성하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미네랄 수요 증가로 해당 R/V운임은 20,000달러 초반을 회복하는 가운데, 해당 수역 기간용선시장에서는 1년짜리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던한 선박의 1년간 일일용선료는 20,000~21,000달러 선을 이루었다. 이로써 7월 17일 BPI는 지난주 대비 372포인트(12.6%) 상승한 3,324포인트를, TC average는 2,986달러(12.6%) 상승한 26.601달러를 기록하였다.

수프라막스 시장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그리고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BSI는 2,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인도수역에서는 인도-중국간 철광석 화물을 나르는 선박의 운임이 40% 이상 상승한 30,000달러를 형성하는 한편, 태평양 수역에서는 3-5개월간 단기 용선 거래량이 늘면서 운임은 15,000-16,500달러 수준을 형성하였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US Gulf의 운임 견조세와 수요 호조로 동지중해로부터 US Gulf로 공선항해를 시도하는 선박의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 fronthaul 항로 운임은 30,000달러 초•중반을, R/V 운임은 20,000달러 초반을 이루었다. 이로써 7월 17일 BSI는 지난주 대비 234포인트(13%) 상승한 2,051달러를, TC average는 2,443달러(13%) 상승한 21,445달러를 기록하였다.

지난해 매매된 것으로 알려진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선가 재조정 소식이 전해졌다. 터키 선주 Eregli Shipping사는 지난해 7월 중국바이어에게 선가 1억 4,200만 달러에 보유 선박인 170K 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Cape Eregli’호(2000년 일본 IHI건조)를 같은 해 9월-10월 인도조건으로 선가 1억 4,200만 달러에 매각했었다. 그러나 금융위기 발발로 인해 유동성이 악화된 바이어측은 잔금을 치르지 못하게 되고 디폴트로 인해 15% 계약금도 손해배상으로 몰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간의 경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최근 동 바이어가 선가 4,000만 달러(72% 조정)에 선박을 매입하는 것으로 셀러측과 원만한 합의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First Marine Service사는 69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Big Sky’호(1994년 Imabari 조선소 건조)를 중국 바이어에게 선가 1,9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issho Shipping사는 32K DW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 ‘IVS Nightngale’호(2005년 일본Naikai조선소 건조)를 그리스 바이어에게 선가 2,3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동형선인 ‘IVS Kenso’호(2005년 일본 Kanda 조선소)가 선가 2,250만 달러를 형성한 것과 비슷한 수준을 이루었다.

탱커 / SNP
계속되는 신조선 유입과 석유소비 감소 영향으로 탱커 시장은 지난 주에도 대부분의 항로에서 운임 약세 흐름을 보였다. 7월 초 중동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항로의 운임은 W.S. 50 포인트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시작하여 지난 주 W.S.30 포인트 정도에 거래되며 꾸준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석유소비 감소에 따른 원유 생산 감소로 화물량이 줄어든데다가 신조선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유입되면서 탱커 운임 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작요하고 있다. 미 Cantor Fitzgerald 은행은 2009년 하반기 VLCC 운임을 지난 번 전망치 보다 약 8% 내린 $29,000/DAY로 전망하였다. 2009년 인도 예정이던 약 64척의 VLCC 신조 선박 가운에 약 17척의 선박의 인도가 상반기 동안 이루어졌으며, 런던의 한 브로커 회사는 남은 하반기에 약 31척 정도의 신조 VLCC가 추가 인도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7월 17일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D/H VLCC의 WORLD SCALE은 지난 주보다 약 7.5 포인트 가량 하락한 W.S. 30 포인트 정도에 성약 되었고, 벙커 가격은 7월 17일 Fujairah 기준으로 톤당 약 403.0 달러 정도에 거래 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D/H VLCC의 경우 중동-한국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평균 earning은 약 $8,300/day 정도로 계산된다.

지난 주 탱커 중고선 시장에서는 일본의 Mitsui 그룹에서 Double Hull Product 탱커 'Fairway Express' (약45,737 DWT, 2004년 건조)를 그리스의 Aegean Shipping사에 약 2,550만 달러에 매각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MR탱커 중고선가 흐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었다. 지난 5월 같은 사이즈이지만 2년 정도 오래된 'Spirit Express'(약 45,861 DWT, 2002년 건조)호가 역시 2,55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보고 된 바 있으며, 7월 20일 Baltic에서 발표한 5년된 45K MR 탱커의 중고 선가 (약 2,830만 달러) 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되었다. MR 탱커의 현재 SPOT운임 시장에서 평균 daily earning은 5~6천 달러에 그치고 있으며, 1년 t/c rate는 1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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