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5 14:05

광양시, 한일 카훼리항로 개설 추진

여수박람회 개최전 광양~오사카/고배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물동량 창출과 배후단지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전까지 한일 카훼리항로 개설이 추진되고 있다.

광양시는 오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전까지 한국 광양~일본 오사카, 고베 간 선박 운행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전국 농산물 수출 70~80%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북 지방의 농축수산물 수출 물동량을 광양항으로 집결시켜 생산지와 대규모 소비지를 연결하는 한일 카페리 항로 유치를 통해 대일본 농축수산물 및 수입주류 물류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신속함, 정시성이 생명인 카페리 수송이 일본인들이 추구하는 신선함과 무재고 주류수송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일본 농축수산물 및 주류 유통 전문지 기자 초청을 통해 광양항의 홍보기사를 쓰게 함으로써 광양항의 일본 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며,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과 외국 관광객 유치 및 투자유치 등을 통해 동북아자유무역도시 건설을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양시 항만통상과 관계자는 “이제 광양항이 카페리항로 개설 시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으며, 한일 카페리항로 유치를 통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물동량 창출과 광양항 배후단지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일본 화주들에게 영향력 있는 업계 전문지 기자를 초청, 광양항 소개 및 타당성을 검토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여수시의 경우 몇 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광양항은 무엇보다 카페리항의 중요한 물량확보에 유리한 점이 있어 성공가능성이 크며, 지속적인 수익을 토대로 카페리항로 화물과 여객을 통해 선사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07년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한중일 카페리항로 개설방안 연구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광양항 활성화 정책과제 연구 실시, 대일본교역 농산물 부가가치 물류기지화 방안 연구, 일본 수입주류 물류기지 유치전략 방안 등을 연구했으며, 올해 시 관계자 오사카 방문, 잠재적 개설 가능 선사와 접촉 등을 실행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컨공단과 공동개최 및 향후 개설 공동 추진을 합의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일본관련업계 전문지 기자 초청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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