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신재생 에너지 자회사인 (주)삼올이 에너지 자원화 및 무방류 공정을 갖춘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북 부안 진영축산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주요 지역 관계자, 환경 단체를 비롯해 조용민 한진해운 부사장 및 관련 임직원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첫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2007년 설립된 삼올은 KIST(한국 과학 기술 연구원)가 개발한 혐기성 처리를 통한 메탄에너지 생산의 국내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 및 에너지 전문 회사로서, 양돈 분뇨를 정화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자체 열원이나 발전용 신재생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국내 양돈 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는 연간 4,514만톤 정도로서, 이 중 202만톤이 국내 3곳의 해양에 버려지고 있어 이로 인한 해양오염이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오는 2012년부터는 런던 협약의 발효에 따라 국내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된다
따라서, 삼올은 이번 진영축산 상용화 공장 준공을 계기로 해양투기로 인한 환경 오염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의 보급과 함께 공장 건설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은 2006년부터 해운업계 최초로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선박의 해양오염 물질 배출 감소 활동, 연료유 절감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