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2 14:10
중남미항로/성수기 맞아 물량 점차 늘어나
7월부로 300달러 GRI 시행
지난 5월 소석률은 70%대였다. 최근들어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6월 소석률은 남미 동안과 남미서안 80~90%를 보이고 있다. 7월에는 더 많은 물량이 몰려 올 들어 시도는 했지만 제대로 시행돼지 못했던 기본운임인상(GRI)도 시행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남미 동안의 운임은 500~600달러 선으로 5월과 비슷한 수준이고 6월 남미서안의 운임은 700~800달러 선이다. 6월 15일부터 선사들은 300달러씩 기본운임인상(GRI)를 시도했지만 적용하지 못하다 성수기인 7월부터는 300달러 인상분을 강력히 적용 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성수기가 되고, 성수기할증료(PSS)까지 붙는다면 운임은 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A 선사의 관계자는 “6월 물량이 늘고 성수기가 되면 물량이 더욱 늘어나겠지만 여름성수기 효과가 한몫 하고 있다”며 “중국경기가 서서히 풀리고 있는 것도 물량이 늘고 있는 이유 중 하나 일 것”이라고 말했다.
7월부터 남미동안의 유류할증료(BAF)는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25달러에서 330달러로,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50에서 660달러로 인상된다. 남미서안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60달러에서 4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TEU)당 720달러에서 900달러로 인상된다.
남미동안의 브라질은 기존 브라운관 TV가 점차 사라지고 LCD TV와 플라스마 TV가 차지하면서 브라질 TV시장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브라질의 LCD와 플라스마 TV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는 LG, 삼성과 같은 한국 기업으로 LG는 작년에 종류와 상관없이 전체 TV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의 자동차산업협회 Anfavea는 올해 1~5월 수입량 가운데 아르헨티나, 독일, 한국 등 3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달러화 가치 하락과 고급차 수요 증가에 따라 자동차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선사인 함부르크수드는 컨테이너선인 “Rio de la plata”호를 지난 6월 7일 함부르크의 유럽 중남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투입했다. 이 선박은 5,900TEU를 싣을 수 있으며, 1,365 냉동컨테이너 플러그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유럽과 남미동안간을 연결하는 Rive Plate Express Liner 서비스는 5,900 TEU급 선박으로 운영되고 있다. 총 6척의 컨테이너선으로 서비스되는 동 항로의 운항일수는 42일로 산토스, 부에노스 아이레스, 몬테비데오, 리오그란데 두술과 세페티바의 남미 항구를 기항하기 전에 유럽의 로테르담, 틸베리, 앤트워프, 르아브르를 기항한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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