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1 07:42
국내 경기의 조기회복론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지만 해운업의 회복시기는 더뎌질 전망이다.
해외경기에 민감한 해운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 수요가 크게 감소한데다 공급이 수요를 추월했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 조기회복소식에도 해운업계 한 숨의 골은 깊기만 하다.
비지니스 자체가 국내경기보다는 국제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아직 업황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국내경기는 큰 영향을 못준다. 국적선이 국내 비지니스가 보다 해외비지니스가 더크기 때문에..."
국내 해운업의 구조를 보면 해외비중이 국내물량처리보다 월등히 높다.
따라서 해운업의 경기는 국내 경기회복과 무관하게 해외 경제의 회복 신호와 맥을 같이 할 수 밖에 없다.
최근 급등해 4천포인트선까지 올라왔지만 1년전 정점을 찍었던 운임지수는 고점과 비교해 절반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문제는 수익성도 담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가 좋을때 발주했던 선박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애다.
빌려쓰는 선박을 제외한 직접 보유선박 척수는 활황기 전보다 30% 늘었지만 경기침체로 적재율은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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