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30 10:48

컨선 계선량 비중 10% 밑돌아 시황반전 기대

6월들어서면서 신조선 발주가 재개되고 있는 것은 비록 작은 규모였지만 전체 조선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물론 이러한 흐름이 하반기까지 연결되면서 신조선 발주가 본격적으로 살아난다고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 신조선가에 있어선 하락을 멈추게 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6월 26일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152포인트로 전주와 동일했고 개별 신조선가도 전주대비 하락한 선형이 하나도 없었다. 이렇게 선가가 아무런 변동이 없었던 모습은 13주만에 처음이며 최근 신조선가 하락세가 지속됐던 점을 고려한다면 고무적인 현상이다. 하반기에는 신조선가의 점진적인 안정화 과정이 예상된다.

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건조량이 증가하고 있어 세계 조선업계 수주잔량의 감소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클락슨에 의하면 지난 1~5월 세계 선박 수주량은 80만CGT로 전년동기 수주량인 1,820만CGT 대비 96%가 감소했다. 반면 선박 인도량은 호황시 높은 가격으로 수주했던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건조되면서 급증세를 시현했다.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인도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지만 전년동기대비 대규모 물량이 인도됐다.

1~5월 세계 선박 건조량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1,580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 선박 건조량은 한국 650만CGT, 중국 390만CGT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2%, 50.0% 증가했으며 일본 330만CGT, 유럽 140만CGT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8%, 39.1% 줄었다. 이에 따라 금년 5월말 기준 세계 선박 수주잔량은 2008년말 대비 9.0% 감소한 1억7,620만CGT를 기록했다. 이는 수주잔량 고점이었던 2008년 8월 1억9,870만CGT 대비 11.3% 감소한 것이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한국 6,080만CGT, 중국 5,740만CGT, 일본 2,910만CGT, 유럽 1,540만CGT 등으로 작년말 대비 각각 10.3%, 7.3%, 10.5%, 9.9% 줄었다.

한편 세계 벌크해운시장은 박스권에서의 등락이 지속되고 있다. 6월 26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대비 367포인트(9.0%) 하락한 3,703포인트였으며 이는 최근 고점대비 13.7% 하락한 것이다. BCI도 전주대비 890포인트(11.1%) 하락한 7,106포인트를 기록했다. BDI선물도 3분기물이 2,665포인트, 4분기물이 2,280포인트 등으로 향후 벌크 해운시장의 수급을 고려한 BDI는 하향 안정화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6월 26일 기준 초대형유조선(VLCC)이 중동/극동노선 유조선운임지수(WS)는 전주대비 2.5포인트(5.0%) 상승한 52.5%를 기록했으며 WS는 향후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6월 22일 싱가포르 NOL사는 Period5(5.2~5.29)의 평균운임과 수송량을 발표했다. 이기간동안의 NOL 평균운임은 FEU당 2,326달러(전년동기대비 23.1% 감소, 전월대비 0.2% 증가)를 기록했다.

평균운임은 전년동월대비 급락세가 이어졌지만 3분기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성수기를 앞두고 전월대비로는 소폭 상승했다. 또 컨테이너 수송량은 15만9,100FEU로 전년동월대비 21.1%가 감소했다. 세계 수출입물동량 급감과 운임하락으로 컨테이너 해운선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급감세가 예상되며 수익성도 1분기에 이어 약화될 전망이다.

컨테이너 용선시장에서도 이러한 운임 약세가 그대로 반영되면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6월 24일 기준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5.3포인트(1.5%) 하락한 346.2포인트를 기록했다. 3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있지만 용선료의 상승반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6월 26일 기준 상해 CCFI는 전주대비 12.3포인트(1.6%) 하락한 763.3포인트를 기록했다. 6월 넷째주 미주노선은 폭락세를 시현했으며 서안노선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고 동안노선도 조만간 역대 최저치로 떨어질 전망이다.

유럽노선은 6월 넷째주에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6월 26일 주요 노선의 CCFI는 미주서안노선 746.3포인트, 미주동안노선 1,085.6포인트, 유럽노선은 793.8포인트 등이었다.

반면 컨테이너선 계선량은 소폭 줄어들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다. AXS Alpha Liner에 의하면 6월 22일 기준 항만에 대기중인 컨테이너선은 517척, 124만TEU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컨테이너선 선복량의 9.7% 수준으로 2주전에 비해 0.6%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계선량 비중이 다시 10%아래로 낮아지면서 컨테이너해운시장의 상승반전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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