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9 13:00

STX팬오션, 해운업계 새 수익모델 제시

STX팬오션의 글로벌 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CEO 및 임원들이 전방위로 나서 사업 협력 기회를 찾고, 장기 수송 계약을 따내는가 하면, 삼국 합작 투자에 성공하는 등 해운업계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STX는 이 같은 글로벌 공격경영을 바탕으로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나가는 한편, 글로벌 톱 해운사로 발돋움해 간다는 방침이다.

▶CEO 글로벌 영업 현장에서 강행군 =이종철 STX 부회장은 5월 중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날아갔다. 일본 굴지의 종합상사인 이토추, 미쓰이, 마루베니 등과 선사, 화주 등 10여곳을 방문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각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 일본 해운시장은 전통적으로 타국 선사 진입이 매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구축되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실제 STX팬오션은 그동안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영업을 강화해 왔는데 그 결과, 지난 5년간 일본에서의 물동량 처리가 배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김대유 STX팬오션 사장도 적극적인 영업을 강조하며 글로벌 경영에 나서고 있다. 김 사장은 특히 지난 4월 일주일간 남미의 브라질 칠레 등을 방문해 발레, 아르셀로-미탈 등 세계적인 철광석업체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장기 수송(COA)에 대해 협조키로 했다. 장기 수송 물량을 확보할 경우 해운사는 수익 기반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또 최근 ‘적극적인 영업 강화’를 강조하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황기라고 움츠러들지 말고 이런 때일수록 오히려 해외 등 글로벌 시장에 나가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걸맞은 영업활동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해외 사업 강화로 미래 성장동력 확충 =STX팬오션은 최근 눈에 띄는 계약 몇 건을 성사시켰다. 해운업계에서는 흔치 않은 삼국 합작 투자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해외 유수 기업과 공동으로 합작 회사를 설립해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가고 있는 것이다.

STX팬오션은 이달 초 해운업계 최초로 대규모 삼국 합작 투자를 이끌어냈다. 미국의 벙기 사, 일본의 이토추상사와 함께 미국 곡물터미널사업에 진출한 것.

합작 사업의 총 투자 규모는 2억달러 이상으로, 벙기 51%, 이토추 29%, STX팬오션이 20%를 각각 투자키로 했다. 또 합작 회사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연간 800만t 이상의 곡물을 처리할 수 있는 저장설비, 육상 레일, 부두 및 하역설비 등을 2011년 가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투자로 STX팬오션은 신규 수송물량 증가에 따른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벙기, 이토추는 곡물 관련 사업에서 초우량 메이저사”라며 “거대 곡물 메이저와의 합작 사업을 이끌어낸 것은 STX팬오션의 해외 사업 역량이 입증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TX팬오션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초 인도네시아 최대 에너지 전문기업인 페르타미나와 공동으로 합작 회사를 설립해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TX팬오션은 현재 8개 해외 현지 법인과 해외 사무소, 투자법인을 포함한 33곳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해외 진출을 한층 활성화해 글로벌 톱 해운선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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