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3 13:34
진양해운(대표이사 홍승두)이 써니트렌드(옛 팍스메듀)의 주식 5%를 장내 매수하고 경영권 참여 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양해운은 지난 22일 써니트렌드(옛 팍스메듀) 주식 155만99주(5.04%)를 경영참여 목적으로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는 진양해운은 해상운송 및 항만서비스를 주업종으로 하는 해운회사로 지난해 3800억원의 매출과 14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성장세를 보이는 회사로 알려져있다.
이번 써니트렌드에 대한 지분 취득도 지난 5월 채권단 구조조정 평가를 통과한 진양해운이 위기를 기회삼아 사세를 확장하는 일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써니트랜드 관계자는 "현재로선 진양해운의 지분매입에 대한 사항만 확인했을뿐 구체적인 확정사항은 없다"며 "추후 확정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공시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한편, 써니트렌드는 지난달 27일 임시주총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기존의 교육사업을 정리하고 LED사업, 다이어트식품 시장 진출, TV홈쇼핑 판매개시 등 실리적인 경영으로 방향을 전환한다고 밝힌바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